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전

오늘도 아내의 태교를 위해 미술관에 다녀왔다.
리움박물관에 점심에 갔는데 대기시간이 4시간이라며 예약을 걸어두라고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아무 생각 없이 합스부르크 전을 보러 갔다가 겪은 대기열로부터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하고… 😓
대기등록하고 한남동 파이프그라운드에서 점심을 먹고 왔다.
누구 전시인지 모르고 갔는데, 2층 구석에 아는 작품이 있었다. 벽에 바나나를 박스테이프로 붙였다고 말이 많았던 작품의 작가였다.

바나나 작품 말고는 전부 처음 보는 작품이었다. 바나나에는 별로 줄이 없었고 2층 안쪽으로 긴 줄이 있어서 따라가 보았다.

가는 길에 걸려있던 말. 머리를 뺀 나머지가 벽에 걸려 있었다.

줄 끝에 있었던 운석에 깔린 요한 바오로 2세.

요한 바오로 2세를 지나치면 시스티나 성당을 축소한 건물이 나온다. 유화의 떨어져나간 부분 등 세세한 부분까지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한번에 두 팀만 들어갈 수 있어서 대기에 40분정도 걸렸다.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전시였다. 총흔으로 얼룩진 성조기, 기도하는 히틀러 등 인상깊은 작품들이 많았다.
비쥬도 많은 걸 느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