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 키우기
딸이 태어났을 때 라벤더를 심었다. 잘 키워서 돌이 될 때에는 라벤더 화관을 해주고 싶었는데, 기대만큼 잘 크지 못하고 있다.
23년 여름에 타죽을뻔 한 것을 간신히 살려냈었다. 10월경부터는 폭발적으로 자라기 시작하길래 가지치기를 크게 했었는데, 그게 좋지 않았나보다.
24년 1월 18일, 가지치기 직후
가지치기를 한 라벤더
잘 크는 것 같길래 외목대로 수형을 잡아보려고 가지를 쳤다.
가지를 친 이후로 성장이 완전히 멈춰버렸다. 영양제는 혹시나 해서 꽃아줬다가 낮은 쪽에 있는 잎들의 끝이 마르기 시작하길래 이주일 정도 뒤에 제거하였다.
잘라낸 가지들을 삽목
잘라낸 가지들은 다른 화분에 삽목하였다.
24년 2월 9일
분갈이를 한번 더 하였다
물마름이 심해진 것 같아 분갈이를 한번 더 하였다. 생각보다 뿌리가 약해서 분갈이 중에 뿌리가 많이 상해버렸다. 다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는 분갈이를 하지 않을 생각이다.
삽목했던 가지들
삽목한 가지들은 조금이나마 자랐다. 얼마 안 남은 겨울만 잘 보내면 봄부터는 다시 자랄 것 같다.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가위를 대었나 싶다. 식물에 손을 댈 때에도 충분히 알아보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아주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햇빛과 바람을 충분히 주면서, 천천히 크더라도 시들지만 않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해 보아야겠다. 뿌리가 잘 잡히고 나면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