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테보리 출장 (1/2)
급작스럽게 출장이 잡혔다. 출장지는 스웨덴 예테보리.
북유럽에 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하를 두고 장기 출장을 가는 것도 처음이다.
출발
프랑크푸르트 -> 예테보리 행 루프트한자
인천 -> 프랑크프루트는 한시간 연착도 있어 열다섯시간이 걸렸다. 환승구간에서 한시간 정도 대기하다 조금 더 작은 비행기로 환승하여 예테보리로 이동했다.
바비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길에 바비를 보았다. 아내가 감동적이었다고 했었는데 나에게도 감동적이었다. 감정이입이 되는 장면이 많이 있었다.
아내와 결혼식때 함께 읽었던 혼인 서약서가 문득 떠오르더니, 한참동안 머리에 머물러 있었다.
프랑크푸르트의 야경
대학교 일학년 때 영국에 여름학교를 갔었다. 유럽은 그 때 처음 왔었는데, 그 때의 패키지 여행도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했었다. 대학생 때는 해가 쨍쨍한 여름날이었는데, 이번에는 밤에 와서 불빛만 스쳐보냈다.
스웨덴: 첫째날
잠이 통 오지 않아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새벽 6시 해가 뜨기 시작할 때 호텔을 나서서 시내로 걸어나갔다.
립스틱 빌딩
숙소에서 시내로 가는 다리를 건널 때 찍었다. 이 빌딩은 립스틱 빌딩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모양이 확실히 그렇게 생겼다.
숙소
다리를 건너고 나서 돌아보니 멀찍이 숙소가 보인다. 조식이 매우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청어 요리가 다양하게 있어서 북유럽에 왔다는 걸 실감했다.
하가 지구
강변을 따라 한시간정도 걸으니 하가 지구라는 곳이 나왔다. 서울로 따지면 명동이나 인사동 같은 곳이라고 한다. 옛스러운 보도블럭을 밟았다. 시간이 일러 열린 가게는 없었지만, 출근하는 사람들과 함께 걸을 수 있었다. 이곳에는 자전거로 집을 나서는 사람이 많았다.
스칸센 크로난
스칸센 크로난 - 파노라마
한참을 걸어 목적지인 스칸센 크로난에 도착했다. 예테보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확실히 좋은 경치였다.
숙소로 돌아온 뒤 10시부터 6시까지 계속 제안서 작업을 했다. 사장님 회의 일정으로 점심 시간이 애매해져서, 저녁까지 쭉 제안서를 쓰다가 밥을 먹으러 시내로 나갔다.
예테보리 중앙역
쇼핑몰(노르드스탄)
우버를 타고 예테보리 중앙역 앞에 있는 노르드스탄이라는 쇼핑몰로 갔다. 제안 발표 담당인 사업부 이사님이 수하물 분실을 당해 프레젠테이션용 포인터도 새로 구매했다.
저녁식사
저녁은 이탈리안 뷔페 가게에서 푸짐하게 먹었다. 저녁식사 후에는 숙소 1층에 다시 모여 11시까지 발표자료를 다듬었다.